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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감만동 맛집 가마솥 곰탕

by 꽃세라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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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그리고 맛집

 

을 알리는 봄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아직 쌀쌀한 온도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 나는 날 ,
그리고 어릴 적 외할머니 댁에서 먹었던
기억 속 그 맛을 찾아 나선 오늘 ,
가게 사장님도 짧은 흰 파마머리를 하시고
우리 외할머니가 생각난다.

사장 할머니는 다리가 많아 불편해 보이신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더 생각이 난다.
국물이 깔끔하고 고기가 맛있는 곰탕집을 소개한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나온다
이 가게의 특징이 있다.
하루 30그릇만 판매한다.
미리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니면 손님이 없어도 많이 기다려야 한다.

맛의 특징-

부추 무침이 할머니가 해준 맛이다.
부추에 젓갈이 약간 들어간 듯하다 고춧가루가 참 좋다

국물이 맑은 것 같지만 시원하고 , 고기가 야들 야들 해서

한약 향이 나는 양파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최고다.

나는 고기 본연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금에 찍어 먹는다.

아 소금도 천일염을 볶은 소금으로 보인다.

김치와 깍두기 역시 할머니가 직접 담그신 것이다.

 

 

곰탕 한 그릇의 가격은 10.000 원

체인점 곰탕에서는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맛이다

예전에 어느 가게 에선 곰탕에 프림을 썩어서

끓여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확연히 그런 맛과는 다른 깔끔함이 느껴지는 맛이다.

곰탕에 들어 있는 고기가 기름이 적고 야들 야들한 것이

수육 역시 맛있을 것 같지만 아직 못 먹어봤다.

 

 

 

 

 

 

하루 30그릇만 판매한다는 가게 ~ 

사장님 혼자 장사 하심으로 ~

판매수량이 정해져 있는 듯하다.

 

 

가게의 외관은 아주 허름하다

내부도. 여느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든다.

비가 오는 날. 추운 날 몸보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날

한 번쯤 가볼만한 추천 맛집이다.

 

 

 


봄을 알리는 비 오는 날~

꽃이 피기 전~

몸보신으로 곰탕 한 그릇 뚝딱~

사장님을 보고 외할머니가 자꾸 생각이 나서

맛과 가게가 맴도는 날이다.

 

 

위치 /전화번호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감만1동 우암로 45
전화번호:051 633 2044

 

본 글은 상업 광고성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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