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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펜이나 잡고
손글씨 연습하던 십여 년 전..
그냥 끄적 끄적 거리던 메모 하던 습과 ,
그다지.. 이쁜 글씨는 아니지만
나름의 힐링을 찾아주는 취미입니다.
글 하나로 내 감정을 표현하는 듯한
그림 같은 글 이랄까요 -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
어느덧 , 힘든 시간을 흘려보낸 지 4개월
그대는 괜찮나요?라고 묻고 싶습니다.
지난번 들린 카페에서 찍은 사진부터 올려 볼게요 -
따뜻한 색감이 그냥 마음에 듭니다.
차곡차곡 칸에 들어가 있는 컵들
차곡 차곡 내 마음에 무언가 차 올랐으면 하는 바람
사물을 하나 보더라도 자꾸 감정 이입이 됩니다.
덩그러니.. 어느 곳에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 지길
바랍니다 -
그대들 마음까지도 -
곁에 있을 때 잘해
나 떠 난 후 후회하지 말고
라며 늘 이야기했었죠
하지만 떠난 건 내가 아니었어요
내가 아니었던... 시간..
나는 한계가 없다
그리고 한 게 없다
-
한게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정말 괜찮아 -
괜찮아질 거예요
@photo by ye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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